오늘은 우리나라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이 있는 날이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전에 아침 일찍 집 근처에 마련된 선거구에서 선거를 빨리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연차가 아닌 공짜로 생긴 것 같은 하루 쉬는 날에, 재스민과 무언가를 해야 될까 고민을 하다가, 지난주에 이어 서울 잠실 석촌호수공원에 벚꽃 나들이를 가기로 했어요. 우리 집에서 서울 잠실까지 자가로 이동할 경우, 차도 막히고 주차 문제가 걱정이 되어서 차는 집에 두고,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는데요. 재스민은 2층 버스의 맨 앞자리에서 창문밖을 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했었나 봐요. 오늘은 재스민과 함께한 잠실 석촌호수공원 벚꽃 데이트 후기와 주차 정보를 포스팅으로 남겨볼게요.
잠실 석촌호수공원 벚꽃 데이트(송파나루공원, 주차장)
1. 송파나루공원(석촌호수) 조성 배경
잠실 석촌호수공원의 정식명칭은 송파나루공원이라고 하네요. 석촌호수가 있는 곳은 본래 송파나루터가 있었던 한강의 본류로 송파나루터는 고려와 조선 왕조에 이르는 동안 한성과 충청도, 전라도, 경사도로 이어지는 중요한 뱃길의 요지였다고 해요. 과거 잠실 쪽 한강에는 토사가 쌓여 형성된 부리도라는 섬이 있었는데, 부리도를 중심으로 남쪽 물길과 북쪽 물길 즉 송파강과 신천강을 이루는 샛강이 흘렀으나 1971년에 부리도의 북쪽 물길을 넓히고, 남쪽 물길을 폐쇄함으로써 섬을 육지화하는 대공사가 시작되었으며, 그때 폐쇄한 남쪽 물길이 바로 현재의 석촌호수로 남게 되었다고 하네요.
1970년대 당시에는 불 품 없던 호수였으나, 1981년 호수 주변에 녹지를 만들고 산책로와 쉼터 등을 설치하여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었다고 하네요.
2. 석촌호수공원 위치
석촌호수공원의 위치는 송파구 신천동 32, 잠실동 47번지, 롯데월드타워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잠실역과 인접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요.
3. 석촌호수공원(송파나루공원) 주차장
석촌호수공원(송파나루공원) 인근에는 송파구청에서 운영하는 송파구청 공영주차장이 위치하고 있네요. 송파구청 방문 민원주차장이라고 적혀있는데, 적정하게 사용하면 좋을 듯하네요. 주차장 이용요금은 최초 30분 무료, 초과 5분당 500원이 추가된다고 해요. 그 외 요금감면은 성실납새증부착차량 100%,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80%, 다둥이, 경차, 저공해차 50% 등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벚꽃 또는 단풍시즌에는 자리가 없을 듯하네요. 개인적으로 석촌호수공원 방문은 롯데월드타워에 주차하는 경우 아니면, 대중교통 이용이 정답이지 않을까 싶어요.
4. 석촌호수공원 벚꽃 나들이 후기
오늘 재스민과 함께 광역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잠실에 위치한 석촌호수공원에 벚꽃 나들이를 왔는데요. 석촌호수에서 바라본 잠실 롯데월트타워는 정말 웅장한 모습을 뽐내주네요. 석촌호수공원에는 방문한 사람들의 휴식을 위해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어요.
우리는 석촌호수공원 쉼터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산책로를 걸어보기로 했는데요. 이제 벚꽃이 마지막이어서 녹색 잎이 올라오고 있었고, 핑크색 이쁜 벚꽃은 반은 떨어진 듯했어요. 하지만, 중간중간에 늦게 피는 벚꽃들은 아직도 화사한 꽃을 보여주고 있어서 볼만했던 것 같아요.
잠실 석촌호수공원은 높은 빌딩들 사이에 주변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저 멀리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추억사진을 찍고, 휴식을 하러 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산책로를 거닐며, 이쁜 벚꽃이 있으면 그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재스민과 벚꽃 데이트를 시작했어요.
석촌호수를 한 바퀴 거의 다 돌아볼 즈음에, 호수를 바라보니 그 주변으로 피어 있는 벚꽃들이 정말 아름다운 거 있죠? 지난주에 석촌호수공원을 방문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났던 것 같아요. 하지만, 여전히 석촌호수공원 벚꽃은 아름다웠어요.
산책로를 거닐다, 유독 너무 이쁜 벚꽃이 있어서 확대사진을 한 장 찍어왔어요. 핑크 핑크하는 벚꽃이 너무 이쁘네요. 우리는 1시간 정도 잠실 석촌호수공원을 거닐며 벚꽃 구경을 하고, 잠실 롯데월트타워로 방향을 돌렸어요.
5. 마무리
오늘은 재스민과 서울 벚꽃명소 잠실 석촌호수공원을 방문했는데요. 조금 늦은 방문으로 벚꽃 만개시기는 지났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벚꽃을 눈에 가득 담았고, 재스민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온 것 같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맛집 후기를 포스팅으로 남겨보도록 할게요.
